청천강 하구에서 서해로 발사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이 공중폭발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위기를 경고하기 위한 전술핵 공격 가상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며 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1,500㎞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 궤도를 각각 7천6백여 초간 비행한 뒤 목표물 타격에 성공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목표 섬 상공의 설정 고도 150m에서 공중폭발시켜 핵 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발표가 과장됐다며 분석 결과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북한은 미사일 2기 가운데 1기의 공중폭발 장면만 사진을 공개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순항미사일은 일반 탄도미사일보다 비행 속도가 크게 느리지만, 고도를 조절하며 비행하고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추적, 요격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양욱 /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(핵과 결합해 발사할 경우) 탄두를 원하는 위치에서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작은 파괴력만 가지고도 상당히 높은 파괴 성과를 얻을 수 있다, 즉 군사적 목표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….] <br /> <br />북한은 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을 구실로 사흘 간격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빈도를 높이며 핵무력 강화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는 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민간무력 열병식을 예고한 가운데 대내 결속을 위한 추가 도발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한미, 한미일 차원의 대북 공조도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군 당국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,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3국 공조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자막뉴스 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040910557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